게임 전문가 노수/필수전공

용과 같이 0 맹세의 장소

노수 2025. 7. 5. 03:18

 

용과 같이 0 맹세의 장소

 

99 / 100

 

액션 어드벤처, 오픈월드, RPG , 누아르

 

용과 같이 

 용과 같이 시리즈를 대표하는 가장 완벽한 작품

본래 용과 같이 시리즈는 마니아층만 즐기는 마이너 한 작품의 대명사였다. 기존 용과 같이 1을 대히트 친 이후 계속 작품을 내었지만 그냥저냥 한 작품만 찍어내던 정말 평범한 시리즈 게임이었다고 볼 수 있다. 무의미하게 시리즈의 숫자만 올라가던 와중 회심의 작품을 만들고 말았는데...

 

용과 같이 0

후기

 이 작품은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가장 완벽한 작품을 넘어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두 명의 주인공과 두 곳의 월드맵을 사용하는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이는 다소 산만하거나 몰입의 방해를 주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적당히 하나의 캐릭터의 스토리가 어느 정도 해소가 되면서 새로운 국면에 들어가는 중에 주인공이 바뀌는 경우가 많아 크게 방해되지는 않는다.

 

 일본의 버블경제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이 정말 인상적이다. 스킬을 올리는 것도 돈으로 스킬을 올리며,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어도 소지한 돈을 뿌려서 넘어가는 시스템은 이게임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단점으로는 기존의 용과 같이 1의 스토리를 파괴하지 않는 선에서 인물들의 추가가 필요하다 보니 불가피하게 매력적인 인물들의 리타이어는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쉽게 많은 인물이 사라지는 용과 같이 특성상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용과 같이의 특징인 무게감 있고 진지한 메인스토리와 가볍고 유쾌한 서브스토리의 조화도 잘 어울리며, 미니카와 물장사 그리고 부동산 같은 콘텐츠들도 충분한 플레이 타임을 가지고 있다.

 

가장 완벽한 오픈월드 - 제발 살면서 한 번은 야쿠자 되어 보세요!!

 

 

 

※ 본인은 마지마를 롤모델로 삼으며 죽기 전에 마지마 코스프레를 할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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